'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 팽현숙 허락없이 난장판 속 손님맞이 통보

입력 2020-05-27 23:53
수정 2020-05-27 23:55
]
팽현숙이 난장판 속에서 갑작스러운 손님 맞이를 하게 됐다.

27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 2화에는 갑작스러운 친구의 전화에 최양락이 덜컥 손님을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카페에 놓을 의자를 직접 만들고 페인트 칠을 하고 있었다. 기계치인 최양락은 의자에 드릴로 못을 박았지만 자꾸 엇나갔다. 팽현숙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굳이 말리지 않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박미선은 "최양락씨 차를 타면 주파수가 항상 고정되어 있다. 맞추는 걸 몰라서"라고 언급했다. 이에, 팽현숙은 "완벽한 기계치다. 어떤 날은 세차를 하는데 그냥 물벼락 맞은 적도 있다. 선루프를 닫아야 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그냥 세차해서 다 맞은 적도 있다"라며 덧붙였다.

일이 슬슬 힘들어질때쯤 최양락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내용인즉슨, 지인이 근처에 놀러왔다는 것. 최양락은 호쾌하게 "그럼 우리 집으로 와야지. 와서 저녁에 고기나 구워먹을까?"라며 팽현숙과 상의 한 마디 없이 즉흥적으로 손님을 초대했다.

이에 팽현숙은 "반찬도 없어. 나랑 상의를 해야 할 거 아니냐"며 차근 차근 따져봤지만, 최양락은 "그게 뭐 계약건이냐. 갑자기 전화가 왔잖아. 그럼 가라고 해"라고 하며 옥신각신했다. 팽현숙은 "주부의 입장에서 기분이 안 좋죠. 화가 나죠. 그게 한 두번이 아니니까"라며 한숨을 쉬었다.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