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전국 대체로 맑고 더워…한낮 최고 30도 '후끈'

입력 2020-05-06 07:44
수정 2020-05-06 07:46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낮에는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6일 기상청은 "강한 햇볕으로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부분의 내륙이 25도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 내륙은 30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3도, 인천 11.5도, 수원 8.8도, 춘천 10.0도, 강릉 13.4도, 청주 12.0도, 대전 13.9도, 전주 13.4도, 광주 15.9도, 제주 16.5도, 대구 14.0도, 부산 15.6도, 울산 14.9도, 창원 14.2도 등이다.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답답하겠다. 전날 비가 오면서 대기중의 습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약한 이슬비가 오는 곳도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안개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걷히겠다. 맑고 더운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강원 영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