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4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업그레이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거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상상인증권은 이에 따라 스탁론 서비스를 확대했다. 스탁론은 고객이 증권계좌에 예탁된 자산을 담보로 저축은행 등의 여신 기관에서 주식 매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온라인 대출 서비스다. 상상인증권 비대면 스탁론은 증권계좌 내 주식 또는 현금을 담보로 최대 3배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최저 연 3.5%의 저금리 혜택에 수수료 없이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외에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상인 mplus' 앱(응용프로그램)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상상인증권 온라인계좌개설 고객에게는 업계 최저 수준인 0.014%의 주식 매매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상상인증권과 연계돼 있는 은행(국민은행, SC제일은행)에서 계좌개설을 하거나, 상상인증권 전용 모바일앱에서 비대면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대상이다. 기존 상상인증권 온라인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도 포함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는 모바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대출 '이자율 제로(0%)' 행사를 진행 중이다. 상상인증권 앱에서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거래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를 대출일로부터 30일 간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전액 면제한다. 이를 통해 신용거래 시장 연평균 이자율 7.5% 기준 한달에 약 6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고객의 경우도 잔고나 거래가 없는 통폐합계좌 요건을 갖춘 경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언택트 서비스 관련 내용은 상상인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여신심사와 RMS(위험관리시스템)에 전문성을 가진 상상인저축은행 및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협업으로 업계 최저 수준인 3.5% 이자율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