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보증 만료 소비자 대상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보증 수리를 미처 받지 못한 142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기아 프로미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보증이 만료되는 기아차 소비자이며, 보증수리 기간은 6월30일까지 연장된다.
기아차의 핵심 가치인 '소비자 최우선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전개되는 이번 '기아 프로미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보증 수리에 대한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임으로 마련됐다. 이번 코로나 19 보증수리 연장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42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대상차종은 약 50만대에 달한다.
기아 프로미스에 따른 보증수리 연장 국내 차종은 약 13만대에 이른다. 대상 소비자는 의료진, 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 병원 입원 및 자가 격리 등으로 이동이 불가했던 소비자,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외출을 자제한 소비자 등이다. 일반 부품 및 파워트레인 등 보증 기간이 6월3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이들은 1회에 한해 수리 받을 수 있다(단, 2월부터 4월까지 기간 내 기아차 서비스네트워크 입고 이력 소비자는 연장 제외).
해당 소비자는 기아차 통합예약센터를 통해 사전 정비 예약을 하고, 6월30일까지 서비스 네트워크(전국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보증 수리를 받으면 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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