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안현모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국내파 엘리트 통역사의 면모를 뽐낸다.
25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윤은혜 홍혜걸 안현모 이승윤이 출연하는 '니 몸 사용설명서'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현모는 자신이 통역가 집안 출신이라고 밝혔다. 안현모는 "저까지 통역사가 4명"이라며 특히 그중에서는 빌 게이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역을 맡았던 사람도 있어 감탄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의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던 안현모는 당시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실시간으로 함께했지만, 마음 놓고 기뻐할 수가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과연 그녀가 영광의 순간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안현모가 소울메이트로 김구라를 지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자신이 김구라와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 안현모의 설명이다. 그러나 정작 닮고 싶은 사람으로는 안영미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