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식 더랜드 회장, 코로나19 관련 1억원 기부

입력 2020-03-05 14:59
수정 2020-03-05 15:12
개발업체인 더랜드는 김완식 회장이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재난상황 구호를 위한 성금 1억8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의료비 △자가격리자 대상 구호물품 △방역 △대구시민 대상 위생물품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완식 회장은 ‘다함께 미래로’라는 경영 이념 아래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 기부, 울진 후포 사랑나눔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기부도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이웃과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를 함께 극복해내자는 뜻을 담았다.

김 회장은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절실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부동산 디벨로퍼 단체 더리더스와 소사이어티 회원사들도 동참했다.양계호 화이트코리아 회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어렵지만 서로 신뢰하고 함께한다면 건강하고 슬기롭게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랜드는 지난 20여년 동안 변화와 혁신으로 국내 각 지역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을 공급해 온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다. 2018년에는 2513실 규모의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올해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