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비상 경영…전직원 희망휴직 받는다

입력 2020-02-06 01:56
수정 2020-02-06 01:58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 2위인 티웨이항공이 희망휴직을 시행한다. 티웨이항공은 5일 사내 게시판에 1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휴직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신청자는 3월 한 달 내에서 기간을 자유롭게 정해 휴직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자기계발 등에 시간을 쓸 수 있게 휴직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등으로 경영이 악화하면서 내린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업계에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3∼6개월의 희망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