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바뀐 세법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경닷컴은 오는 30일 ‘더 복잡해진 세법, 어떤 선택이 있나’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주택 수별로 절세 전략을 제시하는 행사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세무사)이 연사로 나선다. 보유세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종합부동산세율이 크게 오르는 만큼 부부 공동명의나 증여 등으로 명의를 나눌 때의 장단점을 따져본다.
전세보증금이나 대출 등 채무를 끼고 증여하는 부담부증여를 통한 절세 방안도 짚어볼 예정이다. 채무분에 대해선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에 한해 양도세 중과가 배제되는 만큼 부담부증여의 적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세무업계 관측이다.
절세 정보에 어두운 1주택자들도 꼼꼼히 들어봐야 할 내용이 많다. 양도가액 9억원 초과분에 대해 주어지던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행사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한경부동산 홈페이지(event.hankyung.com/seminar/estate200130/)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3000원. (02)3277-9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