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리저브 펀드' 순자산 1억弗 달성

입력 2020-01-13 17:55
수정 2020-01-14 02:08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인 ‘피델리티인핸스드리저브’ 펀드에 투자한 국내 자금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작년 1월 말 국내에 선보인 이 펀드의 순자산이 1억300만달러(약 1191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1년간 수익률도 4.72%로 양호한 편이다.

이 펀드는 안정성·수익성·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자는 투자 목표에 따라 운용되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 등 현금성 자산이나 투자등급 이상 회사채, 변동성이 낮은 우량 단기채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채권의 잔존만기를 1년 이내로 설정하고, 환매 요청일로부터 4영업일 내 환매가 이뤄지는 등 유동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이 같은 장점으로 투자자가 투자 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자금을 임시 보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8년 3월 말 아일랜드에 설정된 역외펀드로, 달러 자산을 확보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원화로 투자하고 싶다면 지난해 말 출시된 KB자산운용의 ‘KB글로벌단기채’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