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26일 울주군청 회의실에서 온산읍 소재 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인 일진에너지(대표 이광섭)와 맞춤형 운동서비스 전문기업인 헬스디자인(대표 전찬복),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등과 건강나눔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의료취약지역인 온산읍 일대 주민과 남부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케어서비스를 위해 마련됐다.
일진에너지는 이날 이선호 울주군수에게 온산읍 일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케어 서비스 지원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울주군에 성금을 기탁하며 온산읍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전문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1989년4월 설립된 일진에너지는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 석유화학 및 플랜트 핵심설비를 전문 제작하고 있으며, 동서발전 등 국내 화력, 원자력발전소 종합 에너지 정비 업체인 일진파워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헬스디자인은 일진에너지 지원으로 내년1년여동안 온산읍 일대 경로당과 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선호 군수는 “울주군은 노인 인구가 2019년 11월 말 기준 3만 4000여명으로 울주군 전체 인구 수의 13%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일진에너지 협약을 통해 온산읍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울주군은 노인복지정책 방향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치매예방, 일자리 확대, 여가문화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전반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