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제주도와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9-12-09 16:31

정무경 조달청장(왼쪽)이 9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도내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조달청은 제주도가 추천하는 도내 우수 창업·벤처기업 상품을 쇼핑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해 교육 및 홍보 등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성장 토대 구축을 지원하는 새로운 접근으로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를 2016년 10월 구축, 운영 중이다.

벤처나라에는 지난달 말 기준 1074개사의 6688개 상품이 등록돼 556억원이 거래되는 등 성장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협약으로 제주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이 벤처나라를 통해 빠르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벤처나라를 디딤돌 삼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