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엔진 얹은 새 마칸 터보 선봬

입력 2019-08-30 09:16
-엔진 배기량 20% 줄였지만 출력 10% 향상



포르쉐가 신형 마칸 터보를 공개했다.

30일 포르쉐에 따르면 새 마칸 터보는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마칸을 기반으로 터보 제품 특유의 프런트 에이프런과 더블 윙 디자인의 고정식 루프 스포일러. 20인치 전용 휠,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스커트, 스포츠 배기 파이프 등을 통해 차별화했다.

실내는 알칸타라 루프 라이닝과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편의품목은 10.9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어댑티브 18 방향 스포츠 시트,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준비했다. 열선 스티어링 휠도 선택 가능하다.



동력계는 V6 2.9ℓ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440마력, 56.1㎏·m를 발휘한다. 카이엔, 파나메라에 먼저 탑재한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 구조가 특징이다. 이전 제품 보다 배기량이 20% 감소됐지만 최고출력은 10% 향상됐다. 변속기는 7단 PDK를 조합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하면 0→100㎞/h 가속을 4.3초만에 끝낼 수 있다. 최고속도는 270㎞/h다.

섀시는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트 브레이크(PSCB)를 고를 수 있다. 디스크는 텅스텐 카바이드 코팅을 적용해으로존 주철 브레이크 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마모 저항력이 높다. 브레이크 분진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도 있다. 또한, 최적화된 롤링 피스톤과 새 쇽업쇼버 유압 장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에어 서스펜션도 제공한다.



시작 가격은 9만1,922유로(한화 약 1억2,300만원)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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