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될 놈’ 강지은 감독, “작은 영화라 처음엔 망설였다”

입력 2019-04-10 14:04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강지은 감독이 연출 소감을 전했다. 4월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지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해숙, 손호준, 박원상이 참석했다. 이날 강지은 감독은 “처음엔 작은 영화라 망설였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고 난 다음에 뭉클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고민했다. 쉬운 이야기를 쉽게 이야기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것인데 도전하게 됐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 섬마을 출신으로 투박하지만 속정 깊은 엄니와 젊은 나이에 사형수가 되어 생사의 기로에 선 아들이 편지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영화 ‘크게 될 놈’은 4월18일 개봉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BNT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