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타이틀곡 전적으로 조영수 오빠에게..데뷔곡 인연 떠올라”

입력 2019-03-08 19:05
수정 2019-03-08 22:54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홍진영이타이틀곡과신보를 언급했다. 3월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가수 홍진영의 첫 정규 앨범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타이틀곡 ‘오늘 밤에(Love Tonight)’는 1980년대 분위기가 묻어나는 레트로풍 트로트곡. 신스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디스코 팝 사운드를 트로트에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새로운 국민 트로트를 예고한다. 홍진영은 “앨범 준비 때마다 항상 더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실 수 있는 트로트를 고민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곡을 굉장히 많이 받았고, 그 중 최고의 곡을 골라서 앨범을 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복고가 다시 돌아올 때가 된 듯해서 이번엔 레트로 풍의 트로트를 불러봤다”고 설명했다.특히 홍진영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사랑의 배터리’ ‘내 사랑’ ‘산다는 건’ ‘잘가라’ 등 함께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온 작곡가 조영수와 ‘오늘 밤에’로 재회했다.그는“‘정규 앨범 타이틀은 무조건 영수 오빠’라고 생각했다”며, “영수 오빠가 내가 원하는 느낌과 생각을 잘 아시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산다는 것’도 그렇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영수 오빠랑 해왔다. 중간에 다른 분도 계셨지만 영수 오빠와의 곡 작업이 새로운 시도의 중심이었다. 그래서 ‘이번 곡은 무조건 영수 오빠’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정규 앨범이라서 무엇을 더 따로 부탁하진 않았다고. 홍진영은 “전적으로 영수 오빠한테 맡겼다”고 믿음을 보인 후,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는 것, 복고 느낌이 괜찮겠다는 것만 말씀드렸다”고 작곡가의 개성을 해치진 않았음을 알렸다. 특히 홍진영은 “정규 앨범을 내려고 보니 ‘30대에 다시스타트’란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데뷔곡을 만들어주신 영수 오빠와 작업하고 싶었다”고 20대와 30대의 시작을서로 이었다.첫 정규작에는 신곡 ‘오늘 밤에’ ‘스며드나,봄’ ‘눈물비’부터 ‘사랑은 다 이러니’ 등 기발표곡까지 총 13트랙이 담겼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신곡에서 가수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노력했다고 귀띔하기도. 타이틀곡에 관해 “들으면 롤러장 가고 싶은 느낌의 곡”이라고, ‘스며드나,봄’에 관해 “벚꽃 필 때 편안히 들어주시길 바라는 봄 시즌송”이라고, ‘눈물비’에 관해 “가사가 굉장히 절절한 ‘발라트(발라드+트로트)’”라고 홍진영은 소개했다. 또한, 그는 “신곡 3곡 느낌이 다 다르다”며, “그 3곡이 나머지 9곡을 감싸준다”고 강조했다.그중 ‘스며드나,봄’은 개그맨 김영철에게 제공한 노래 ‘따르릉’에 이어 홍진영이 다시 한 번 작사-작곡에 도전한 노래.그는 “인디 느낌을 살리면서 기타 베이스로 노래를 만들었다”며, “반복되는 후렴구를 쉽게 흥얼거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가수 홍진영은 금일(8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 및 타이틀곡 ‘오늘 밤에’를 발표했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