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 '인터내셔널택시'에 ICT 서비스 개시
-스마트패드, 키오스크 설치, 호출앱 제휴로 접근성 강화
KST모빌리티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내셔널택시'에 스마트 호출시스템과 ICT 기술을 적용, 서비스 강화에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언어 능력과 인성 및교양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 전문 드라이버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대상 전용 택시 서비스다. 현재 서울에서만 350여 대가 운행 중이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입국장에 서비스 데스크와 콜센터도 운영하고있다. 우버나 디디추싱 등 글로벌 호출앱을 이용할 수 없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도입,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
우선 지난 22일부터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스마트패드와 키오스크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헬프데스크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의 주요 방문 거점인 명동, 강남, 이태원, 종로, 인천국제공항 등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및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365코너 등 총 10곳에 설치, 운영되며 이후 외국인 대상 모니터링 및 이용률 분석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는 택시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카풀 허용을 두고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큰 상황에서 한국의 교통상황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향한다. 단순 배차 연결을 넘어 택시의 공급품질 혁신에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을 찾겠다는 게 회사 목표다.연말에택시회사 직영을 통한 운송상품 모델링, 인공지능(AI) 기반 배차 및 운영, 전문 드라이버의 체계적양성 등 혁신형 택시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행열KST모빌리티 대표는 "외국인 대상 택시는 공항을 빠져나와 처음 제공받는 서비스로써 한국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관문"이라며 "시내 호텔, 백화점, 은행, 편의점 등 주요 거점에 지속적인 스마트 호출 시스템을 확장하고 글로벌 호출앱과 제휴를 늘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스마트하고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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