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급형 크로스오버 '모델Y' 공개

입력 2019-03-16 21:30
수정 2019-03-19 23:39
-최대 7명 탑승 가능, V3 슈퍼차저 지원

테슬라가 S·3(E)·X·Y 제품군을 완성할 모델Y를 15일(현지 시간)공개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Y는 모델3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제품이다. 전체 부품의 약 75%를 모델3에서 가져왔다. 외관은 세단형인 모델3의 공간을 키운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C필러를 부풀려 거주공간의 확장을 표현했다.실내는 최대 7명이 탈 수 있게설계했다. 모델3에서 가져온 1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 오디오, 내비게이션, 공조 시스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한 원격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은 배터리, 구동계에 따라 스탠더드 레인지, 롱 레인지, 듀얼모터 AWD, 퍼포먼스 등 네 가지로 구성했다. 스탠더드 레인지는 1회 충전 시 최장 370㎞를 갈수 있으며 최고시속 193㎞, 0→100㎞/h 가속 5.9초의 성능을 지녔다. 롱 레인지는 1회 충전 시 최장 482㎞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시속 209㎞, 0→100㎞/h 가속 5.5초를 자랑한다, 듀얼모터 AWD는 1회 충전 시 최장 450㎞, 최고시속 217㎞, 0→100㎞/h 가속 4.8초를 발휘한다. 퍼포먼스는 1회 충전 시 최장 450㎞, 최고시속 241㎞, 0→100㎞/h 가속 3.5초다. 모두 초고속 충전 시스템인 슈퍼차저 V3와 호환 가능하다.

테슬라가 밝힌 모델Y의 출시시기는 내년 가을(스탠더드 레인지는 2021년 봄)이다. 미국 네바다주와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만9,000~6만 달러(약 4,430만~6,820만 원)으로 책정했다. 계약금은 2,500달러(약 280만 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지난해 국내 자동차 총 주행거리는 3,271억㎞

▶ DS3 크로스백, 서울서 아시아 최초 공개

▶ 벤츠코리아 올해 판매목표, 연초부터 '삐걱'?

▶ [人터뷰]"배출 규제, 수소로 해결책 찾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