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태안모터스, 프로야구 마케팅으로 영업 재개 시동

입력 2018-03-28 09:00
수정 2018-03-28 11:56
-2018 시즌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 스폰서십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 내 스카이박스를 활용한 VIP 마케팅 진행

-소외계층 야구장 초청행사를 통한 사회공헌 마케팅 기회로 활용

아우디코리아 판매사인 태안모터스가 3년 연속 프로야구를 통한 복합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우디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아우디 대표 판매사로서 '태안'의 인지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것.

태안모터스는 '2018 프로야구' 시즌동안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대적인 광고 노출과 함께 선수들의 유니폼 스폰서십, 소외계층 초청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다 지난해에 이어 VIP를 위한 '스카이박스'를 업그레이드해 운영한다. 고척 스카이돔 내 VIP 전용공간인 스카이박스를 활용한 '아우디 태안박스'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만큼 올해도 방문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3루측 중앙에 위치한 '태안박스'는 경기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 뷰 제공과 함께 의전 및 케이터링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VIP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는 총 475명의 가망고객과 VIP 등이 방문해 호평받았다. 기본 6인실 규모에 추가 1인까지, 총 7인이 입장 가능하며 홈경기 72회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야구장 본부석에는 '태안모터스'를 알리는 LED 광고도 집행한다. TV중계 시 경기 당 약 10회 노출되며, 회사 로고와 추후 출시할 다양한 신차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입는 유니폼 상의에 '태안모터스' 패치를 부착, '태안'의 브랜드 노출도를 극대화한다.



태안모터스는 사회공헌 마케팅도 병행한다. 서울 남부지검 법사랑위원회와 연계, 소외계층을 야구장에 3회 이상 초청하는 것.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활동 기회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84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입지가 더욱 강화되면서 유수 기업들의 마케팅활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9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시즌 넥센 히어로즈는 '홈런왕' 박병호 선수의 귀환으로 구름관중이 고척돔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태안모터스의 마케팅 효과도 클 전망이다.

태안모터스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야구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올해 역시 회사 인지도 제고와 판매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우디 브랜드에 부합하는 고품격 스포츠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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