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포레시아, 용인에 본사 설립...312억원 투자

입력 2017-05-19 13:53
-2020년 5,500억원 매출 기대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포레시아가 경기도 용인에서 한국 본사 및 R&D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레시아는 청정 자동차 배기시스템, 시트프레임, 시트기계장치, 센터콘솔 등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패트릭 콜러 본사 회장, 국내 완성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법인인 포레시아코리아는 배기사업부, 시트사업부, 인테리어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통합하고 시험 및 프로토타입 연구시설, 전시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8,075㎡의 대지 위에 312억 원을 투자했다. 이날 준공식 후 경기도 및 14개 협력업체와 상생과 윤리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회사측은 현대차 아이오닉에 채택된 배기열 회수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5,500억 원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콜러 포레시아 회장은 "오늘의 준공식은 포레시아가 200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중요한 이정표로 한국 자동차 업계와의 파트너십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레시아코리아는 용인 본사와 R&D센터, 장안(화성)과 영천 등 3개의 생산공장에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285억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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