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7,274억원, 영업이익 3,102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영업이익은 54.3%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2015년 2분기와 비교해 5.4%P 상승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의 상승을 성장 열쇠로 지목했다.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UHPT) 비중은 37.3%를 차지해 전년 동기보다 약 2.6% 증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BMW 7시리즈를 비롯해 포르쉐 마칸까지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는설명이다.올 하반기에는 테크노돔을 완공,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및 프리미엄 OE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유통 다운스트림을 강화해 세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180여 개국에 판매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촉시키기 위해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신흥시장 공략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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