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지나친 장난에 울음…“따라오지 마라”

입력 2016-03-03 06:00
[bnt뉴스 조혜진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심한 장난으로 송혜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 3월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우르크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우르크를 둘러보던 강모연은 안전구역 울타리를 넘어가 굶주린 한 아이에게 초코바를 건넸다. 이에 다른 아이들도 달려와 그에게 손을 뻗었고, 그때 유시진이 “다 줄 수 없으면 함부로 주면 안 된다”며 나타났다.그는 아이들에게 “연병장 가보라”고 말해 아이들을 보냈고, 이후 이후 강모연은 그와 몇 번의 대화를 더 나누다 돌아섰다. 돌아선 강모연이 땅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것과 동시에 유시진은 “움직이지 마라. 방금 지뢰 밟았다”고 말해 강모연을 당황케 했다.울상을 짓는 강모연에 유시진은 “발 떼라. 내가 대신 밟을 테니까. 제가 대신 밟고 죽으면 된다”고 말했고, 강모연은 두려움에 혼란스러워하다 유시진과 함께 넘어졌다.눈을 질끈 감은 강모연은 “왜 안 터지냐”물었고 유시진은 “잘 지냈느냐”고 물었다.이에 강모연은 화를 내며 “뭐야 왜 안 터지냐. 다 거짓말이었느냐. 말 걸지 마라. 따라오지도 말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놀란 마음에 울음을 보였다.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