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하석진, 이경영-윤주희…베일에 싸였던 인물관계 드러나

입력 2015-10-03 11:45
[bnt뉴스 조혜진 기자] ‘디데이’가 쉼표 없는 숨 가쁜 전개로 눈길을 끌고 있다.10월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5회는 긴박한 병원의 모습이 보인 후 한시름 놓는가 싶으면, 지하철에서 갇혔던 사람들이 철로를 통해 겨우 살아나온 상황에서 건물이 무너져 다시 사람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지진 이후의 충격적인 상황이 휘몰아치며 전개됐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갈수록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이해성(김영광)과 한우진(하석진)의 절친했던 과거가 드러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진은 우연히 발견한 책 속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우진과 해성, 강주란(김혜은)과 박지나(윤주희), 은소율(김정화)이 술집에서 함께 어울려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환자의 수술을 두고 두 사람의 대립각이 더욱 세졌던 이날 방송이었던 만큼,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자아냈다.박지나와 박건(이경영)이 부녀 관계였다는 사실도 충격을 선사했다.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병원복도에서 마주친 지나에게 건이 “아버지로선?”이라고 묻자, 굳은 표정의 지나는 “잊고 있었다. 당신이 아버지라는 걸. 예의라고 했나요. 따로 산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엄마 안부 정도는 묻는 게 예의 아닌가?”라고 대답하며 두 사람의 20년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후 병원 복도 한 켠에서 울고 있는 지나를 발견한 우진이 “우린 끝난 것 아니다. 네가 일방적으로 떠난 것이다”라며 거칠게 포옹하는 장면이 그려져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해성이 수술을 맡은 시민영웅 민철의 수술 보증인을 선 안대길(이성열)의 관계 또한 호기심을 폭발시켰다.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3일) 오후 8시30분 6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디데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