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김정훈 감독 “코미디-추리 균형, 답은 캐릭터였다”

입력 2015-09-09 16:41
수정 2015-09-14 08:27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탐정: 더 비기닝’ 김정훈 감독이 장르의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9월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제작발표회에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정훈 감독은 코미디와 추리의 균형을 잡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영화 내용 상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어떻게 편하게 보고 웃으면서 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답은 캐릭터였다”며 “둘의 캐릭터가 다른 지점은 분명히 있지만 남편이고 아이가 있고 아내에게 잡혀 사는 그 부분에서 공감을 끌어내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같이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추석 시즌 유일한 코미디 영화. 24일 개봉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