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2일 전국 25개 아동복지시설의 문화예술 동아리가 모여 공연을 선보이는 '제8회 아트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지난 1년간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받은 25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과 교사, 가족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2007년부터 '아트드림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왔다. 아트드림 페스티벌은 1년 동안 각 팀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공연 준비과정을 통해 복지시설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난타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폐회식에선 지난 1년간 아트드림 프로젝트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5명의 아동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초등학교 때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현재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초롱(18세) 학생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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