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심상치 않은 눈맞춤…무슨 일?

입력 2015-06-26 14:06
[bnt뉴스 최주란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과 이진욱의 빗속 눈맞춤이 포착됐다. 6월26일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측은 비 내리는 밤에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하지원(오하나 역)과 이진욱(최원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어두운 밤 하지원과 이진욱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한 우산을 쓰고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 가운데 하지원은 순간적으로 멍해진 듯 충격과 의문에 휩싸인 표정을 짓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와 함께 이진욱은 무언가 다짐한 듯한 표정과 속을 알 수 없는 결연한 눈빛으로 하지원을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후 이진욱은 우산을 들고 있는 하지원을 뒤로 한 채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하지원은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멀어져 가는 이진욱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는 극중 하나와 원이 17년간 연애 감정 없이 유일한 여자사람친구와 남자사람친구로 지내게 된 운명의 전환점이자, 하나가 주문에 걸린 듯 연애에 미끄러지기 시작했던 날의 모습. 이에 원이 하나에게 모질게 돌아선 사건의 전말과 하나가 충격에 빠진 이유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제작진 측은 “하나와 원은 스틸 속에 담긴 운명의 날, 원의 선전포고 같은 한 마디로 인해 반평생 이성관계가 아닌 여자사람친구와 남자사람친구로서 서로의 곁을 지키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로 27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