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박근형 “시나리오 받고 과거, 설렘 그대로 느꼈다”

입력 2015-03-12 11:52
[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박근형이 ‘장수상회’의 첫 인상을 밝혔다.3월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찬열이 참석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형은 “시나리오를 받고 중고등학교 시절, 한 여인을 보고 설렘을 가졌던 마음이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그는 “그 여인을 멀리서 자태만 봐도 떨리고 설렜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그 감정과 동시에 내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10대부터 70대까지의 사랑을 다루는 것도, 그 중심에 선다는 것도 보람이 큰 것 같다. 역사의 한 귀퉁이에 있을 수 있다는 게 기뻤다”고 말했다.한편 ‘장수상회’는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4월 개봉.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