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창단 3년 만에 해체 선언…이유는?

입력 2014-09-11 11:13
[라이프팀] 고양원더스가 창단 3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9월11일 고양 원더스 관계자는 “독립구단 운영에 한계를 느꼈다”고 밝히며 원더스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이날 고양 원더스는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선수단 미팅에서 해체 결정을 통보했으며 구단 측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2~3개월 월급을 더 지급하기로 했다.관계자 측은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한국야구위원회)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고양 원더스는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며 “당분간 훈련 여건을 최대한 제공하면서 선수 및 코칭스텝이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구단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고양 원더스 해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양원더스, 선수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고양원더스, 응원했는데 해체라니” “고양원더스 해체, 허민 구단주 열심히 해왔는데” “고양원더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고양 원더스는 한국 야구 최초의 독립구단으로 지난 2011년 9월 창단을 선언, 같은 해 12월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사진출처: 고양 원더스 공식 홈페이지)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