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효율적인 경영 노하우 접목할 것"

입력 2014-02-18 17:47
수정 2014-0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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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포르쉐코리아가 기자간담회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포르쉐의 한국지사 설립은 중단기 전략인 '포르쉐 2018'에 따른 것으로, 기존 판매사였던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와 합작 형태로 법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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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005년 포르쉐 독립 수입법인이출범한 지10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현지법인이 진출했다는 건 그 만큼 시장잠재력이 크다는 뜻"이라며 "이미 잘 구축한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에 포르쉐의 효율적인 경영 노하우를 접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공식 수입사 출범으로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김근탁대표)부품 수급과 서비스 테크니션 교육,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판매가격은그대로 유지한다"-이전 독립 수입사와 합작해 법인을 출범했다. 벤츠코리아의 전례를 봐도부작용이 많았는데 굳이 합작법인 형태를 취한 이유는."(김 대표)포르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다. 법인 설립 이전에 포르쉐를 수입했던 회사를 파트너로 생각하며, 그 회사가 판단하고 행동했던 일을 신뢰하고 인정한다. 그러나 법인이 발족됐으므로국내 판매와 서비스망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고 평가할 계획이다""(헬무트 브뢰커 포르쉐AG 신흥시장담당 부사장)포르쉐는 협력관계를 중시하며, 이런 신념으로레이싱홍그룹과합작을 진행했다. 이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판매사일 뿐이고, 한국의 모든 판매사는 동일한 정책 내에서 사업하게 될 것이다. 레이싱홍그룹의 자회사인 아펙스(APEX)의 대표가 포르쉐그룹 이사회에 속해 있지만 이 사업에 관여하진 않는다"-포르쉐의 자회사 중 또합작법인이 있는지."(헬무트 부사장)포르쉐는 작은 회사다. 그래서 협력을 중시한다.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레이싱홍과 합작법인을 만들었다. 최근 중국 자회사를 설립할 때도 합작 형태를 유지했다. 협력사와 함께 시장에 진입하는 건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도 있지만 서로 윈-윈할 수 있어서다"-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포르쉐코리아 설립 이전에 주요 지역 전시장을 미리 확보하고일정 기간 판매사를 뽑지 못하도록했다. 또 광주 판매사를 선정하면서 공정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있는데."(김 대표)포르쉐는 판매사 선정에 정확한 기준을 갖고 있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판매사를 뽑는 과정에서도간접적으로나마 포르쉐그룹의 절차를 밟았다고 인정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판매사를 영입할 기회가 되면 기준에 따라선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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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목표 2,600대가 보수적으로 보이는데."(헬무트 부사장)2013년 처음 2,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쉽지 않았다. 판매보다는 서비스와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포르쉐도 3,000대, 4,000대를 기록할 날이 언젠가 오겠지만 짧은 시간 내에 달성하기는 어렵다.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겠다"-판매목표 달성에 키를 쥐고 있는 제품은 마칸이다. 수급전략은."(헬무트 부사장)통상 제품 수급은 시장규모에 따라 정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컴팩트 SUV시장이 작다. 미국은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마칸 공급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지역적 특성과 시장규모를 고려해 마칸의 수급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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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새로운 판매사 영입계획은."(김 대표)먼저 현재의 판매사들이 건실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 이후 판매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신규 판매사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금융 서비스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이용하는지."(헬무트 부사장)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게 없다"-현재의 서비스 역량은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지."(김 대표)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알고 있다. 포르쉐는 테크니션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매우 정밀하다. 서비스 인프라는 금전적인 문제가 필요해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인적 자원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정비인력의 기술과 능력이 중요해 인증제로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과 인프라를 확보해도 부품 수급이 따라주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데, 이 부분도 능동적으로 계획했다. 또 조달 부품을 한국과 독일이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소비자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헬무트 부사장)한국에서도 세계 기준을 맞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포르쉐코리아, 본격 가동▶ [영상]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아우디, 레이저 적용한 헤드램프 실전 투입▶ 튜닝차 보험 가입, 하고 싶어도 못한다▶ 르노삼성, QM5 '상품성 강화' 전략 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