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에 네티즌 “정보 유출도 열 받는데…” 울컥

입력 2014-01-21 16:25
[라이프팀]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월21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는 금융사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에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보안승급 바랍니다’란 글과 함께 주소가 적혀있다. 이때 해당 주소를 누르면 악성 코드에 감염돼 소액결제가 이뤄지거나 은행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가 빠져나가게 된다. 현재 카드사와 은행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유출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인터넷 주소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는 발송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번 카드사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이용하여 보이스피싱, 불법 사금융, 대출 사기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어 “금융회사·공공기관 등의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문자메시지나, 대출실행과 관련한 금전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보 유출도 화나는데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이라니”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진짜 열 받네요 어쩌란 건지”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다들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뉴스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