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자작곡 남 얘기였지만 "사실 연애경험 없는 한심한 내 얘기?"

입력 2013-05-08 16:41
[윤혜영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가수 유승우가 자신의 자작곡이 처음에는 창피했다고 전했다.5월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엠펍 IFC몰에서는 '슈퍼스타K4'의 천재소년유승우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 쇼케이스가 열렸다.유승우는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해 자작곡 '서툰 사랑'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김건모의 'My Son'등을부르며 가수로서의 첫 발을힘차게 내딛었다.특히 첫 앨범에 자작곡을 2곡이나 수록한 유승우는 "처음에 작사, 작곡을 하면서 제 곡이 많이 창피했다"라며 "바보 같이 프로작곡가 분들과 저를 비교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곡을 못 쓰지'하면서좌절 아닌 좌절을했다"고 회상했다.이어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씩 '좋다'며 '앨범에 실어도 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거기에 자신감을 얻고작곡을 많이 했다.저는 항상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하나하나 배우면서 많이 알아가고 싶다"면서 "제 곡에 대해 창피한건 이제 좀 없어진것 같다.작곡가 분들에게 '어떠냐'고 들려드릴 만큼 창피함은극복한것 같다"고 덧붙였다.유승우의 자작곡 중 '서툰 사랑'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이별 장면에서,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는 뜨거운 열애를 하다가여자친구를 찬 후 도리어 힘들어하는지인에 영감을 받아서 쓴 곡이다.그는 "연애 경험도, 이별 경험도 없다"며"제가 바로 한심한 남자다. (알고보니 지인 뿐만 아니라)저랑도 맞는 노래였다. 제 자작곡은 남의 얘기를 대신해주는 곡이다"며 한탄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유승우는 5월8일 정오, 데뷔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을 발표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팬덤문화의 변화, 세계 최초 쌀화환부터 우물까지… ▶ '나인' 예상불가 전개에 시청자 소름 "반전 어디까지?" ▶ [인터뷰] 홍대광 "자작곡 데뷔 앨범? 사실 무리수죠" ▶ '애프터 어스' 윌-제이든 스미스 공약 "싸이-G드래곤과 음반낼 것" ▶ 윌 스미스, 정확히 1년 만에 내한 "5월7일 윌리데이로 지정해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