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원전 폭발을 막기 위해 후쿠시마 제1호 800명 가운데 '최후 50인'이 남아 목숨을 걸고 목숨을 사수하고 있다. 1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현재 50~70명의 근로자가 방사선피폭 위험에도 남아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원자로 1,2,3 호기는 냉각 장치 고장으로 강제로 물을 주입하는데, 이로 인해 압력이 높아져 폭발 위험이 커질 것을 방지해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원자로 밸브를 열어준다. 직원들은 '타이베크'라는 특수 작업복으로 몸을 감싸고 있지만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실제로 나흘전에는 한 직원이 작업을 하다 10분 만에 강력한 방사선을 뒤집어 쓰고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는 원전 폭발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는 인명 구조의 경우 일반인과 다른 안전 기준을 적용한다. 원전 근로자는 방사선 노출량 한도를 5년간 평균 연간 20mSv(밀리시버트)로 제한하지만 비상상황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 역시 원전 폭발 후 최후의 50인에 대해 피폭 허용치를 100mSv에서 200mSv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간 총리는 이들에게 "철수란 없다. 그리고 당신들 밖에 없다"며 사수해 줄 것을 비장하게 당부했다. 한편 일본의 한 핵 전문가는 트위터를 통해 "이들이 순직을 각오하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일본 상공 방사능 "한반도에 영향 없을 것" ▶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 3월, 솔로들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연’ 풍성▶ 달라진 여행 트렌드, 내가 디자인(design)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