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무슨 죄? 인터넷 중독률 저소득층 일수록 높아 '눈길'

입력 2014-11-14 16:40
[라이프팀] 인터넷 중독률이 가난할수록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중독은 과도한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금단 현상과 내성까지 갖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2010년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인터넷 중독률은 소득 및 나이와 깊은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계층은 중독률이 6.6%에 불과했으나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은 11.1%, 100만~200만원인 경우는 11.9%였다. 전체 인터넷 중독률은 2009년의 8.5%에서 0.5%포인트 낮아지면서 개선됐지만, 초등학생 중독과 청소년 고위험 중독은 오히려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서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서 중독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한 부모 가정자녀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인터넷 취약계층에 대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인터넷이동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사진 찍을 때 ‘얼짱각도’, 그 안에 숨어있는 비밀 ▶ '최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애고, 성공률 ↑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직장인 68%, 직장 내 ‘왕따’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