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052260]는 유산균으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없앤 마늘 추출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을 독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7년여간의 유산균 발효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마늘의 유용한 성분은 보전하면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극복해 누구나 쉽게 마늘을섭취할 수 있게 했다"며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을 국내 유명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에납품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4천억원 규모로 해외시장 400조원에 비하면 작은수준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지난해 연평균 성장률은 11.8%였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매출을 지난해 191억원에서 2021년6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지속해서 상품화하고 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