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이슬람 진출 지원" 무보, 이슬람 신용기관과 협정

입력 2016-10-27 09:35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와 우리 기업의 이슬람 43개국 해외프로젝트 진출 지원을 위한 재보험 협정을 체결했다.



ICIEC는 이슬람개발은행의 자회사로, 43개 이슬람 회원국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1994년 설립된 다국적 이슬람개발금융기구다.



이번 협정은 우리 기업이 ICIEC 회원국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필요한 수출금융이나 ICIEC 회원국으로의 투자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슬람 최대 수출신용기관인 ICIEC의 금융노하우와 네트워크를활용해 우리 기업이 중동, 아프리카 등 이슬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정 직후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같은 지역에서 개최된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BU) 연차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수출신용기관(ECA)들과 이란, 터키 등 주요국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과 BU 참가국 확대에 따른 협력채널 다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동유럽, 중동 등 신흥국 소재 ECA가 새롭게 가입하면서 회원기관은40개국 50개 기관에서 67개국 79개 기관으로 늘었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