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전차 2차양산 계약 체결…9천억원 규모(종합)

입력 2014-12-29 10:03
현대로템[064350]은 29일 방위사업청과 K2전차2차 양산에 대한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K2전차 1차 공급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현대로템은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 2017년까지 육군에 납품하게 된다. 금액은 총 9천15억원이다.



K2전차 2차 양산에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천500마력의 국산파워팩이 장착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핵심부품으로,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003570]이 개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2차 양산을 계기로 K2전차를 비롯해 계열전차의 수출 상담이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IDEX-2015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 중동지역과 이집트, 수단 등 북아프리카 지역 고객을대상으로 K2전차와 차륜형 전투차량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