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수완에너지 매각 본격화

입력 2014-10-17 09:30
산업은행 매각 주간사 선정…내년 상반기내 일괄 매각



경남기업[000800]은 민간 발전 자회사인 수완에너지의 매각 주간사로 한국산업은행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수완에너지는 시간당 118MW의 전력과 91Gcal의 열을 생산중이며,2010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해 광주광역시 수완·하남택지지구에 집단에너지를공급하고 있다.



현재 워크아웃중인 경남기업은 지난 2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체결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에 따라 수완에너지의 보유 지분과 채권을 일괄 매각해야 한다.



경남기업은 현재 수완에너지의 주식 70%(210억원)와 650억원 상당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수완에너지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상반기까지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간사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내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약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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