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출시 12년 만에 세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2002년 2월 첫선을 보인 쏘렌토는 지난달까지 총 206만9천33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160만대는 해외시장에서 판매됐다.
쏘렌토 200만대(길이 4.7m)는 일렬로 세우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과 부산을 10여 차례 오갈 수 있는 규모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는 쏘렌토의 완전 변경모델(프로젝트명 UM)을 출시해 내수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기존 대비 전장과 축거(앞뒤바퀴 거리)도 각각 90mm와 80mm 이상 늘어나한층 더 쾌적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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