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실 622억원

입력 2014-05-15 18:00
한진해운[117930]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1천541억원, 영업손실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수송량이 증가했지만 컨테이너 운임 단가가 떨어진 결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3천312억원)보다 7.6% 감소했다.



연료비를 대폭 절감한 덕분에 영업손실은 지난해(991억원)보다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후선 매각에 따라 1천573억원의 처분 손실이 반영돼 2천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이 작년 동기보다 0.7% 증가했으나 운임 단가는 2.0% 하락해 매출액이 6.4% 감소한 1조9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영업손실은 지난해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인 358억원이다.



벌크 부문에서는 운임 단가가 상승했지만 수송량이 줄어 매출은 0.5% 감소한 1천718억원이다. 영업손실은 371억원을 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