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대학·기업과의 공동 R&D 프로젝트 확대

입력 2014-03-24 06:00
주요 산업 분야에서 외국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이 크게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윤상직 장관 주재로 제3차 창의산업정책자문회의를 열어이러한 방향으로 R&D 전략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는 국제 공동 R&D를 선진국과 손잡고 추진하는 '기술습득형'과 개발도상국과 협력하는 '시장진출형'으로 구분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작년 2건에 불과했던 중점 협력국가와의 공동 R&D 프로그램을 2017년까지 10건으로 확대하고 예산 비중도 20%에서 60%로 상향 조정한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대학과의 R&D 협력도 강화된다.



우리나라에는 920여명의 외국인 이공계 교수와 1천200여개의 외국계 R&D센터가있지만 이들을 활용한 공동 R&D 프로젝트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산업부는 또 기술집약형 중소·중견기업 상당수가 R&D에 성공한 이후 자금 부족으로 제품·양산화에 실패하는 점을 고려해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편, 산업부는 작년 말 발표한 ཉ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달 중으로 프로젝트별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