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내려갈 듯…신규 코픽스 두 달 연속↓

입력 2016-03-15 15:27
잔액기준 코픽스는 50개월째 하락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조만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7%로,전월인 1월(1.65%)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작년 9월 1.54%로 저점을 찍은 후 작년 12월 1.72%까지오르며 석 달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1월부터 다시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2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1.85%)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1.82%를 기록, 50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시장 금리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