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6원 상승 출발…1,170원대 근접

입력 2015-12-29 09:15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1,167.6원으로 전일종가보다 2.2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6원 상승한 1,169.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인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로 다시 하락한 것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4% 떨어진 배럴당 36.81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증시가 급락하고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는 점도 달러화에 상승압력을가하고 있다.



그러나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어 원/달러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장동주 삼성선물 외환전략팀 과장은 "장중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이나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44원으로 전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2.82원 올랐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