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저축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입력 2015-10-20 18:20
저축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인성저축은행은 인천경찰청이 이달 초 60대 남성 고객의 전화금융 사기 피해를막은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직원은 지난 5일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하고 3천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달라는고객의 요청에 인출 사유를 물었다.



고객은 이에 대해 화를 내며 안절부절못했다. 특히 고객 휴대전화로 계속 전화가 오는 것을 보고 이 직원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끈질기게 확인작업을 했다.



이 직원은 고객으로부터 우체국에서 명의가 도용돼 대포통장이 개설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전날에도 인천 모아저축은행 직원이 80대 노인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막아 인천 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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