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 값 하락 개장

입력 2015-05-12 09:20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달러 대비 원화 값이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1,096.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2원 오른 1,096.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강화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13.2bp(1bp=0.01%) 상승한 2.282%로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한 점도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구제 금융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합의까지는아직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 달러 분위기가 있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도 주춤해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당분간 달러당 1,09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3.33원 오른 100엔당 912.1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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