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변액보험 판매 부실

입력 2014-02-10 12:00
미래에셋증권[037620]의 변액 보험 판매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삼성증권[016360], 우리투자증권[005940]도 좋은 평가를받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15개 금융사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해보니 이런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평균 점수는 81.7점으로 2012년보다 3점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흡'(60점대) 판정을 받아 평가 대상 금융사 중 최악이었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보통'(70점대) 평가를 받았다.



외환은행만 '우수'(90점 이상)로 꼽혔고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은 '양호'(80점대) 등급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은행의 경우 2011년 최초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을 한 이후 3년 연속 '양호' 등급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최초로 미스터리쇼핑을 한 증권사의 경우 '보통' 등급에 그치고전체의 10%에 달하는 보험대리점이 고객 정보를 확인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변액보험 완전 판매를 위한 절차를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평가 결과가 미흡한 금융사에 판매 관행 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필요하면 현장 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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