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운영사 코레일 대기업집단에 편입

입력 2014-02-04 06:00
대기업 계열사 지난달 24개 사라지고 18개 생겨



코레일의 자회사로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가 지난달 한국철도공사 기업집단에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Ƈ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 공시에서 지난달 코레일, 한진[002320] 등 17개 집단이 총 18개 집단을 계열사로 편입하고, STX[011810], CJ[001040] 등 12개 집단이 2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초 1천700개였던 전체 대기업 계열사 수는 이달 1일 기준 1천694개로 줄었다.



코레일은 작년말 철도파업의 빌미를 제공했던 수서발 KTX 운영사 수서고속철도를 100% 지분 보유 자회사로 설립해 계열사에 새로 포함시켰다.



한진은 지분취득 및 회사설립을 통해 항만시설 관리업체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과 외항화물운송업체 한국벌크해운 등 2곳을 계열사로 끌어들였다.



이밖에 롯데, 포스코[005490], 한화[000880], KT[030200], 두산[000150], CJ,신세계[004170], LS[006260], 동부 등 16개 집단이 각각 1개사를 새로 계열사로 만들었다.



STX는 채권단 출자전환에 따른 지분율 감소 등을 이유로 STX중공업[071970] 등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고, 동부는 계열사간 합병을 통해 특수화물차 운송업체대성냉동운수 등 4개사를 계열에서 뺐다.



삼성은 삼성SDS에 흡수합병된 삼성SNS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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