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종합)

입력 2014-01-16 09:43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5원 오른 1,065.2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2.0원 오른 1,064.7원에 개장한 뒤상승폭을 다소 넓혔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넉 달 만에 상승 반전한 점이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기대감을 더하며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가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듯 하다"며 "다만, 네고(수출업체 달러 매도)가 상승 속도를 억제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6.6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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