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바크 지음 / 김윤재 옮김
마인드빌딩 / 272쪽│1만5000원
[ 최종석 기자 ] “당신이 아낀 라테만큼 돈이 쌓인다.”(피플 매거진)
‘라테 요인’이란 커피같이 별 생각 없이 사소한 데 쓰는 돈을 뜻하는 은유적 표현이다. 사람들은 큰 지출에만 집중할 뿐 현금이 줄줄이 새어나가는 작은 일상적 지출은 무시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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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재테크 컨설턴트 데이비드 바크는 《자동 부자 습관》에서 자기만의 라테 요인을 파악해 새는 돈을 막고,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투자하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전한다. 특별히 돈을 많이 벌거나 의지력이 강하지 않더라도 돈 모으는 습관을 들이면 자동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2003년 출판돼 세계적으로 15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의 개정판이다. 우리나라에선 ‘자동으로 부자 되기’라는 이름으로 출간돼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달라진 투자 환경을 업데이트하고 성공 스토리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저자는 자동 부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수입의 10%를 투자하기로 결심한다. 둘째, 투자를 자동화한다. 셋째, 집을 사고 대출금을 조기에 갚는다. 번 돈을 퇴직연금과 모기지론 상환에 자동으로 떼어 놓고 나머지 자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기르라는 것이다.
이 책이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재테크 서적과 차별화되는 점은 ‘자동 시스템’을 갖추라는 조언이다. 예산을 세워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의지가 아주 강한 사람이 아니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저자는 매달 월급의 10% 이상을 자동이체로 퇴직연금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퇴직연금은 절세 혜택을 받고 장기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최적의 상품이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금을 은행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단기 투자 상품 자동이체로 흘러가게 두라고 말한다.
일단 투자를 자동화했다면 부자가 되는 다음 단계는 ‘집주인’이 되는 것이다. 집을 사고 그 대출금을 자동으로 갚으라는 것. 월세 150만원을 30년 동안 내면 5억원이 넘는 돈이 된다. 그리고 30년 후에도 여전히 빈손일 뿐이다. 하지만 집을 산 다음 같은 금액을 모기지론 상환에 쓴다면 30년 후 내 집을 온전히 갖게 된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일종의 강제적 저축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꾸준히 오르는 부동산이라는 최고의 투자처에 매달 대출금 형식으로 저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대출금을 최대한 빨리 갚아 나가라고 조언한다. 한 달에 상환하는 금액을 2주 단위로 쪼개서 대출금을 갚아 나가기만 해도 30년 걸릴 변제 기간을 5년 단축할 수 있다.
만약 카드빚을 지고 있는 상태라면 위 계획은 수정돼야 한다. 과거 청산과 미래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큰 주제는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모든 투자와 대출금 상환을 자동화해놓고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에 맞춰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라는 얘기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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