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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업 투자가 과거처럼 위험하지 않습니다. 세컨더리 펀드 등 중간 회수시장의 성장으로 창업투자회사가 기업공개(IPO) 전에도 엑시트(투자금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2012년 1월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운용자산(AUM) 2671억원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투자했던 기업으로는 옐로모바일, 카카오, 신라젠, 아이큐어. 아미코젠 등이 있다.
윤 대표는 DSC인베스트먼트의 강점으로 인력 관리를 꼽았다. 심사역의 이동이 잦은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창립 이후 회사를 떠난 심사역이 아직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윤 대표를 비롯한 심사역 모두가 주주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상장 후 주가 관리에 대해서는 "임직원이 보유한 지분 53.4%는 상장 후 2년간 보호예수에 추가로 11.4%는 상장 후 3개월간 자발적으로 보호예수하기로 했기 때문에 상장 후 즉시 유통가능물량은 30%대로 아주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2500~2800원, 공모물량은 436만여주다.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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