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연 기자 ]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들은 (두 정부의) 10년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가 북핵 미사일을 만들 시간과 돈을 줬다고 판단한다”며 “반성과 자숙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러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노무현 정부 때의 김충환 전 청와대 비서관이 중국 인민일보에 사드 배치 반대 기고문을 게재한 것과 김대중 정부 때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