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공식입장
김태현(원더보이즈 오월)이 김창렬 관련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태현의 샤이타운뮤직 측은 2일 폭행이 없었다는 김창렬의 주장을 반박하며 "폭행은 모두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현 측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까지 언급한 뒤 "김창렬이 김태현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가격했고, 이를 멤버, 소속사 관계자, 음식점 직원 등 많은 사람이 목격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등이 김창렬에게 월급을 빼앗겼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김창렬은 원더보이즈 멤버 들 모두의 급여 통장, 카드를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마음대로 유용했다"며 "김태현 등의 급여는 일용근로소득으로 세금신고까지 했으므로 김창렬의 횡령, 탈세 혐의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측은 "김창렬은 자신이 악동 이미지의 연예인이란 약점이 있으므로 우리가 이를 이용하기 위해 무고를 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김태현 등 또한 분명히 악의적인 청구에 관하여 정당한 권리 행사를 한 것으로, 아무런 불순한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창렬은 김태현 측의 고소에 대해 "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이번 일은 나도 황당하다. 누굴 때릴 만큼의 용기가 지금은 없고, 남의 돈을 탐할 만큼의 사람은 아니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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