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진로나 학업 고민을 들어주고 현재 이 시기에 하는 고민이 당연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게 제 역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멘티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파악해 진로를 형성하고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
이상원(24)멘토 서울대 경제학부 3학년
“청소년들이 진로나 직업을 선택할 때 자기 스스로를 먼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만 자신에 맞는 직업 또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거든요. 이번 캠프를 통해 멘티들이 생각하는 장래희망을 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그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지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고 싶어요.”
이혜림(30)멘토 서울연구원 소속 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FVA(사단법인 미래직업협회)에서 주관하고 캠퍼스 잡앤조이가 후원하는 ‘2017 미래직업캠프’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박3일 과정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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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업캠프는 서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멘토단 15명이 참여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멘토링하는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코딩, 드론, 사물인터넷, 미래식량, 3D프린팅 등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관심분야 발굴 및 동기부여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강연 프로그램으로 미래직업특강 2부, 서울대 미래멘토단의 My Story&주요과목 핵꿀팁 특강 4부, 박임진 KFVA 협회장과 하버드 켄트김의 스페셜 특강 2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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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7 미래직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직업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직업캠프에 참여한 김도훈(광주 선운중2) 군은 “집이 전남 광주인데 부모님께서 이번 캠프를 추천해주셔서 오게 됐다”며 “이번 미래직업캠프를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박채원(목동중1) 양도 “아직 꿈을 정하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미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서울대 출신 멘토 선생님들에게 공부 잘하는 비법도 꼭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직업캠프 첫날과 둘째 날인 28~29일에는 더케이호텔에서 ‘미래직업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지막 3일차에는 참여 학생들과 미래멘토단이 서울대로 이동해 ‘캠퍼스멘토링’ 및 ‘이제 수능은 국어다!’, ‘진로디자인’ 등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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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임진 KFVA(미래직업협회) 협회장이 스페셜특강을 진행 중이다]
박임진 협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직업으로 손꼽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아이들이 궁금해 할 분야의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또한 참여 학생들이 현재 이 시기에 느낄 수 있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를 2박3일 간 미래 멘토단의 멘토링을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프 형태를 계획하고 있으며, 2박3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당일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m@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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